최근 오버워치 스타디움 모드가 등장한 이후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한 판 한 판이 좀 길다는 단점은 있지만, 파워(특성)를 찍고 아이템을 사면서 나만의 빌드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OS 게임을 FPS 버전으로 즐기는 것 같아서 매판 새로운 매력이 있더라고요.

특히 오버워치 스타디움의 핵심 재미 중 하나는 바로 ‘3인칭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3인칭을 쓰면 시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내가 벽 뒤에 딱 붙어 숨어있어도 3인칭 카메라 덕분에 벽 너머 상대방의 위치를 날로(?) 먹을 수 있거든요. FPS 게임에서는 시야 확보가 곧 목숨이기 때문에, 정보전에서 엄청난 우위를 점하는 셈입니다.
엉뚱한 벽만 탕탕?! 내가 3인칭을 포기한 이유
“하지만… 전 3인칭이 너무 어렵습니다 😭”
이런 사기적인 시야 이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퍼 FPS에 뇌가 절여진 저에게는 3인칭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캐릭터가 은근히 중요한 조준점 주변 시야를 가리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 아시죠? 벽을 살짝 끼고 쏘는 상황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나는 분명 조준점을 적에게 대고 쐈는데, 캐릭터 위치(카메라 축) 때문에 쏘는 족족 코앞의 벽에 탄이 박히는 상황, 다들 겪어보셨을 겁니다.
결국 저는 눈물을 머금고 3인칭의 엄청난 장점을 포기한 채 ‘1인칭’으로 회귀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버워치가 패치를 할 때마다 메뉴 구조를 자꾸 바꾸는 바람에 “어라? 스타디움 인칭 변경 어디 갔냐?” 하며 한참을 헤매게 된다는 겁니다. 저처럼 길을 잃은 분들을 위해 정확한 위치를 정리해 드립니다!
오버워치 스타디움 인칭 변경하는 방법

이전에는 조작법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아무튼 지금은 영웅 메뉴에 있습니다.
⚙️ 설정 ➡️ 영웅 ➡️ 스타디움 ➡️ 스타디움 카메라 ➡️ 카메라 시점
‘카메라 시점’ 메뉴를 클릭하시면 원하는 대로 1인칭과 3인칭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솔저나 애쉬처럼 에임이 생명인 영웅을 할 때는 1인칭을 쓰고, 에임이 덜 필요한 영웅이나 시야 확보가 최우선일 때는 3인칭을 씁니다. 그래서 매번 자주 바꿔가며 게임을 합니다.
캐릭터별 인칭 다르게 설정하기
“게임할 때마다 매번 설정창 켜서 바꾸기 귀찮은데…” 하시는 분들 계시죠? 갓-겜 오버워치는 캐릭터별 개별 설정이라는 엄청난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반 게임에서도 영웅별로 게임 에임 감도나 조준점 설정을 다르게 하는 경우 많잖아요?(솔저, 애쉬, 겐지, 윈스턴 등 영웅마다 에임 설정을 조금씩 다르게 쓰는 것처럼) 인칭 설정도 영웅별로 다르게 설정해 둘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 ‘모든 영웅’ 설정은 1인칭으로 맞춰둡니다. 저는 1인칭을 선호하니까요!

그런데 벤데타는 3인칭으로 해야 편하더라구요.
설정 창 우측에서 [영웅 변경]을 눌러 ‘벤데타’를 선택해 줍니다.
벤데타 전용 설정에서 카메라 시점을 [3인칭]으로 바꾸고, 벤데타는 시야 범위도 넓어야 편하더라구요 [90]으로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ESC를 눌러 설정을 저장하면 끝!

벤데타를 고르면 자동으로 3인칭 화면이 나옵니다.

벤데타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를 고르면 원래 하던 1인칭 화면이 나옵니다.
어차피 게임 중에도 바꿀 수 있어서 크게 중요한 기능이 아닐지 몰라도, 영웅별로 인칭을 다르게 쓰는 분들에게는 은근히 편한 기능입니다.
마지막 치트키: “다 귀찮고 기억 안 날 때 쉽게 인칭 변경”
오버워치가 워낙 패치를 워낙 자주 하니까 다음에 이 메뉴가 또 어디로 이사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것’만 기억하세요.

설정 창 우측 상단에 있는 [돋보기 모양(검색)] 아이콘을 누른 뒤, 검색창에 한글로 ‘스타디움’ 네 글자만 입력해 보세요. 스타만 입력해도 나올거에요.
검색 및 필터 공간에 스타디움 입력하면 이것저것 찾을 필요 없이 스타디움 관련 설정이 한눈에 튀어나옵니다. 여기서 바로 카메라 시점을 변경해 주시면 끝납니다. 참 쉽죠?
마무리
패치 때마다 메뉴가 바뀌는 건 좀 킹받지만(…) 그래도 검색 기능 덕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혹시 스타디움 즐기시다가 다른 설정이 기억 안 나거나 급하게 바꾸고 싶을 때도 이 ‘돋보기 검색’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그럼 모두 스타디움에서 연승하시길 바랍니다. 아디다스!

